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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류마티스 관절염, 조기 진단과 생활 관리로 건강 지키기

by 부키5 2025. 5. 8.

손가락부터 무릎까지,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과 관리법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관절이 뻣뻣해지고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은 단순한 노화로 인한 질환이 아닌 자가면역 질환으로,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어요. 실제로 최근 10년간 발병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주목받고 있는 질병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주요 증상

이 질환은 관절의 활막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면서 시작돼요. 시간이 지나면 연골과 뼈가 손상되고, 결국 관절의 기능 저하나 변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심해보세요.

  • 양쪽 관절 통증과 붓기: 주로 손가락, 손목, 무릎 등에서 대칭적으로 발생합니다.
  • 아침 관절 경직: 아침에 관절이 굳은 느낌이 1시간 이상 지속됩니다.
  • 전신 증상: 피로감, 식욕 저하, 근육통, 빈혈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어요.

진단 기준과 방법

류마티스 관절염은 단순 통증만으로는 진단되지 않아요. 관절 침범 양상, 혈액 검사 결과, 염증 수치, 증상 지속 기간 등을 종합 평가해 진단하게 됩니다.

  • 소관절 침범: 손가락이나 손목 등의 소관절을 10개 이상 침범하면 높은 점수를 받아요.
  • 혈액 검사: 류마티스 인자, 항CCP 항체 등의 수치로 질환 여부를 판단합니다.
  • 염증 반응: CRP, ESR 수치가 높으면 염증이 활성화된 상태로 평가돼요.
  • 지속 기간: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되면 점수를 추가해요.

다른 장기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

관절에만 국한되지 않고 폐, 심장, 혈관 등으로 염증이 퍼질 수 있어요. 이로 인해 동맥경화, 심장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고, 간질성 폐질환으로 호흡 곤란이나 기침이 생길 수도 있어요.

치료는 어떻게 진행될까?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약물 치료생활 습관 관리를 병행하면 관절 손상을 막고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어요.

약물 치료 종류

  •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통증과 염증 완화에 사용되며, 위장 보호제를 함께 복용해야 해요.
  • 스테로이드제: 급성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지만 장기 복용은 피해야 해요.
  • 항류마티스 약제(DMARDs): 병의 진행을 늦추고 면역 반응을 조절해요. 효과가 느리게 나타나므로 복합적으로 사용합니다.
  • 생물학적 제제 & 표적 치료제: 기존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 사용되는 신약으로, 특정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정밀 치료가 가능해요.

수술은 언제 필요한가요?

약물 치료로도 통증이 줄지 않거나 관절 변형이 심할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어요. 다만, 수술 후 재활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므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생활 관리법도 중요해요

  • 급성기: 휴식을 취하며 무리한 움직임은 자제해야 해요.
  • 증상 완화 후: 가벼운 걷기, 스트레칭, 수영 등으로 관절 유연성을 유지해요.
  • 체중 조절: 체중이 늘면 관절에 부담이 되므로 식이조절이 필요합니다.
  • 금연: 염증 악화를 막기 위해 담배는 반드시 피해야 해요.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류마티스 관절염 관리의 핵심입니다. 관절의 통증을 무시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진단받고 생활습관도 함께 조절해보세요.